이번 Lionbridge의 자긍심 시리즈에서는 Lionbridge Games의 게임 마케팅 솔루션 디렉터인 Lex P.를 만나기 위해 태평양 북서부로 향합니다. Lex는 Lionbridge Games에서 마케팅 전문가로서 멋진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내 마케팅 전략을 주도하는 업무부터 고객 문의에 대응하는 업무까지 두루 관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캠페인을 지원하거나 이벤트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날에는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정원을 가꾸고 일기를 쓰는 것을 즐기고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할 때도 있습니다.
Lionbridge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설명해 주세요.
Lionbridge Games에서 마케팅 디렉터로 일하고 있어요. 벌써 1년 반 정도 됐네요. 하는 일은 좀 많아요. 전부 홍보에 관한 일들인데요. 어디 보자, 뭐부터 말해야 하나... 일단 전략 계획도 짜고요. 콘텐츠 제작이나 캠페인 같은 것도 지원하고 있어요. 아! 소셜 채널도 제가 관리하네요. 다들 제 채널 팔로우하셨죠?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이벤트 기획에 언론 홍보나 발표 기회, 인사 채용도 담당하네요. 그리고 굿즈 제작도 제가 맡아서 하고 있고요. 전 굿즈를 제작하는 일이 제일 재밌더라고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세계 곳곳에 있는 사람들하고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거요. 아, Lionbridge하고 외부 게임 파트너들하고 일하는 것도 당연히 포함이고요. 아무튼 그래서 하루하루가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평소 일과가 어떻게 되세요?
이쪽 일에 평소 일과라 할 게 어디 있겠어요. 게임 업계는 시즌 때마다 다른 느낌이거든요. 뭐라 해야 하나, 절차적 생산 알고리즘 돌려서 만들어지는 던전 같은 느낌 같아요. 보통은 제일 먼저 글로벌 팀하고 같이 최적화해야 하는 캠페인이 있는지 확인해요. 그리고 지원해 줘야 할 영업 프레젠테이션은 없는지도 확인하고요. 진행해야 하는 Twitch 방송이 있는지도 이때 같이 확인해 줘요. 그런 다음에는 여기저기 조사도 하고 보고도 하고 그러죠. 업무 대부분이 최신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다른 쪽 업계 동향, 고객 피드백, 게임 출시 같은 정보들을 싹 모으는 거예요. 그리고 또 그 정보들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결합해야 할지 그 방법까지도 최신 내용으로 파악해놔요.
사람들이 마케팅을 완전히 따로 떨어진 세계처럼 생각하잖아요? 근데 사실 우리 마케팅 쪽이 협업을 안 하는 부서를 찾기가 더 힘들거든요. 마케팅 담당이 자주 하는 일이 다른 부서들 사이의 가교 역할이기도 하고요. 또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회사 내부에서 실질적인 행동이나 권장 사항으로 바꿔주는 것도 마케팅 쪽 일이에요. 그러니까 사람들의 고민이나 불편한 점들을 파악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게 우리 일이라는 거죠. 사람들이 뭘 배우고 싶어 하는지 알아내는 건 중요한 일이잖아요? 또 그 정보를 어떻게 해야 잘 전달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봐요. 그런 중요한 일들의 솔루션을 찾아내려고 우리 마케팅 팀이 협업하는 거예요. 그 대상이 개발자가 될 수도 있고요. 아니면 내부 테스트 팀이 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