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그램 라이온브리지의 자긍심: Olga Madurska

플레이어 경험 글로벌 프로그램 매니저


바르샤바에서 라이온브리지 게임즈 글로벌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고 있는 Olga Madurska를 만나보겠습니다. 본인도 열정적인 게이머로, 세계 각지의 크라우드 테스터, 커뮤니티 매니저, 플레이어 지원 담당자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죠. 취미는 암벽 등반 같은 활동적인 일이라고 하네요.

라이온브리지 게임즈에서 맡은 역할을 설명해주세요. 보통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라이온브리지 게임즈의 플레이어 경험 부서에서 글로벌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고 있어요. 보통 업무는 고객사의 프로젝트를 주시하며 최고의 크라우드 테스트, 플레이어 지원, 커뮤니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죠. 요즘은 게임 개발사가 직접 커뮤니티를 가꾸고 지속해서 게임을 업데이트하다보니 플레이어 경험 서비스에 투자하는 게 트렌드가 됐어요. 지금은 새로운 크라우드 테스트 프로젝트가 많아서 꽤 바쁘네요. 몇 년 동안 계속 담당 중인 플레이어 지원, 커뮤니티 관리 프로젝트도 있고요.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를 높이고 필요한 걸 제공하는 게 업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을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프로젝트마다 요구하는 게 달라서 잘 생각하고, 계획을 짜서 구현해야 하죠.  매일 달라서 질릴 틈이 없죠.

제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해준다는 점이 좋아요. 남한테 조언을 해줄 때도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는 게 느껴지죠. 담당한 프로젝트에 실제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도 좋아요.

라이온브리지 게임즈에서 근무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그동안 고객사의 관심사는 어떻게 변했나요?

거의 4년 전에 로컬라이제이션과 커뮤니티 관리로 시작했고, 당시에는 게임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였어요. 그때는 로컬라이제이션 자료를 고객사에 전달하는 오퍼레이션 팀 업무와 프리랜서와 협업하는 커뮤니티 관리 업무를 같이 했죠. 게임 로컬라이제이션 전문 번역가도 구인했고요.

그러다가 게임 프로듀서와 개발자들 사이에서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걸 보고 커뮤니티와 크라우드 서비스로 옮겼어요. 지금도 글로벌 크라우드와 협업하는 건 재밌지만, 고객사에 게임 커뮤니티를 관리하면 좋은 점이 많다는 걸 직접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최근 몇 년에는 게임 개발 방법이 변하기도 했죠.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 게임 커뮤니티의 기대감까지 충족해야 하죠. 게임을 서너 개씩 동시에 개발하는 일은 줄어들고 있어요. 대신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는 편이죠. 개발사가 기존 게임을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여는 덕분에 플레이어도 추가로 뭘 구매할 필요도 없죠. 그래서 커뮤니티의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한 거예요. 게임 개발사는 플레이어들을 게임에 잡아둬야 하고, 그래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게 뭔지 들어야 하죠.

라이온브리지 게임즈 크라우드 테스트 서비스가 어떻게 게임을 개선할 수 있나요?

서비스가 게임을 개선하는 주된 방법은 세 가지예요. 크라우드 테스트 서비스를 사용해 플레이어가 게임을 테스트하게 하면 플레이어의 흥미를 자극하고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죠. 게임을 재밌게 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홍보하게 될 거고요. 두 번째로, 플레이어는 훌륭한 피드백을 제공해요. 게이머 2,000명이 게임의 서버를 테스트한다고 생각해보자고요. 그 사람들이 전부 뭘 바꿔야 할지, 더해야 할지 봐주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게임 개발사에 관해서는 물론, 게임이 만들어지고 출시되는 과정도 알 수 있죠. 이 모든 걸 크라우드 테스트로 얻을 수 있어요. 실제 개발 과정에 플레이어가 개입하는 거죠. 플레이어도 소속감을 느껴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게 될 거고요.

어떤 게임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지금은 포르자 호라이즌을 하면서 운전 실력을 기르고 있어요. 챌린지에서 친구를 이겨야 하거든요.

사는 곳과, 또 거기서 자랑하실 게 있다면요?

전 바르샤바에 살고 있는데, 글로벌 도시라는 점이 좋아요. 유럽의 여느 수도처럼 개방정인 느낌이 들죠. 바르샤바는 폴란드의 다른 소도시에 비해 사람들도 친절하고, 발전도 많이 됐고, 외국인들한테도 잘 대해주거든요. 전 여기서 태어났는데, 마치 도시도 저와 같이 성장한 거 같아요.

혹시 바르샤바에 여행을 간다면 추천할 게 있으신가요?

물론 역사적 장소도 있지만, 비스와 강에는 꼭 가보세요. 특히 여름이라면 꼭이요. 여기선 날씨가 더워지면 다들 밖에 나와서 강변에 앉아있는 걸 좋아하거든요. 금요일 저녁에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예요. 그중에서도 강 한쪽은 관리가 잘된 편이고, 반대쪽은 숲과 강가가 비교적 그대로 유지된 편이에요. 어느 쪽에 가도 좋죠.

한가할 때는 뭘 하시나요?

전 활동적인 걸 좋아해요. 스포츠도 좋아하는데... 특히 암벽 등반이요. 헬스장에서 제 몸을 가꾸는 것도 좋아요. 활동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업무 시간에는 8시간 이상 앉아있어야 하니까 퇴근 후에 활동적으로 변한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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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브리지 게임즈